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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휴먼과 스포츠 교육 질적 연구Essay/Education Essay 2024. 7. 9. 12:12
스포츠교육학회 세미나, 한국에 들어온 기간과 겹쳐 참석.
김영천 교수님의 강연 궁금했는데, 스포츠교육에서 어떻게 질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지에 대한 많은 생각과 고민을 보여줌. 스포츠교육이라는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스포츠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사철학, 사회학에서 다뤄야할 부분이 많았지만, 동시에 질적연구가 어떤 분야에서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보여줌. 질적연구의 가치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 사회를 해석해내거나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해야함. 기술 발전이 이끄는 포스트 휴머니즘 사회에서 인간 몸과 움직임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포스트 휴먼 속 체육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포스트 휴머니즘 속에서 각 연구 방법에서 연구 질문의 제시는 특히나 좋았음.
상징적 상호작용을 주요 방법적 프레임워크로 사용하려는 상황에서 포스트 휴머니즘 사회는 기존의 질문들을 모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사회적 요구와 기회를 열어줌. AI를 위시한 변화 속에서 어떻게 미래 체육교육인 지속될 수 있을지를 살펴볼 때 나는 상징적 상호작용을 통해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작용 뿐 아니라 기술이 어떻게 수업의 주요 개념을 변화시키고 전달방식을 이끄는지 살펴볼 수 있게 됨.
특히 이는 Bronfennbrenner의 social ecological model에서 인간 발달의 다차원적 접근에 새로운 차원을 추가하게 됨. Micro, Meso, Exo, and Macro-system settings은 이제 기계라는 새로운 차원과 상호작용을 가지게 됨. 포스트 휴머니즘의 사회에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들은 물질이며 그것이 소통하며 사회가 구성하고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발달의 개념적 지도를 어떻게 새롭게 그려야 할까. 체육에서는 인간발달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고 수업, 교육과정, standards를 재구조화 해야 하는가?